* 모든 사진에는 지쉐이드 필터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https://youtu.be/JVB0msE5v10?si=Qwc0e3gR4vTZQai-
영구 초토지대
동주 오사드 소대륙의 서쪽 끝에 펼쳐진 황무지.
환경 에테르가 극도로 고갈되어 영구 초토지대라고 불린다.
속성의 힘이 결핍되어 색채도 반쯤 사라졌으며, 온통 하얗게 변한 대지가 끝없이 이어진다.
환경 에테르가 고갈된 원인은 옛 시대에 연이어 이루어진 야만신 소환의 결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에테르 파형의 유사함에서 '이 땅에 한때 마대륙 아지스 라가 존재했었다' 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 설정집 3권 206p
영구 초토지대는 매우 유명한 사진 스팟으로,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새하얀 대지로 인해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다.
시작지점 ~ 새하얀 암벽
이 영구 초토지대에 들어가면 시작지점에서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는데,
조율 / 조율 해제로 들어갔을 때와 자유 탐색으로 들어갔을 때의 풍경이 다르다는 것이다.
자유 탐색이 생긴 지금은 보통 이 모드로 들어가서 사진을 많이 찍지만,
조율(해제)로 들어가여 시작지점에서 사진을 찍으면 또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풍경은 버려진 유적를 지나 타버린 대지로 나갔을 때는 볼 수 없다.
시작지점을 나가면 절벽 위에서 하얀 대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잊힌 갱도 ~ 버려진 유적
첫번째 보스 방을 지나면 예전 알라그 유적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거대한 지렁이(왕모래벌레)가 지나간 흔적이 있다.
타버린 대지 ~ 안개접시
알라그 유적의 밖으로 나가면, 드넓게 펼쳐진 하얀 지대와 함께
유적을 박살낸 범인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왕모래벌레의 유해가 보인다.
유적의 커다란 구멍이 섬뜩하다고는 생각했는데... 유해를 보니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왕모래벌레의 유해를 지나면 우리가 영구 초토지대에 주로 가는 마지막 보스방, 안개접시가 나온다.
접시라는 단어처럼 동그랗게 생긴 대지 위에, 뒤에는 절벽을 등지고 앞에는 유해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영구 초토지대의 스샷 명소라고 하면 보통 안개접시를 말한다.
안개 접시에서도 위치마다 다른 느낌의 스샷을 찍을 수 있다.
각도를 잘 맞추어 캐릭터에 비추면, 빛이 닿는 부분이 은은하게 붉게 물드는 느낌을 준다.
안개접시의 3시 방향 쪽에는 장애물 없이 넓고 탁 트인 평야가 펼쳐져 있다.
이곳은 따로 필터가 없어도 깔끔한 스샷을 찍기가 좋다.
개인적으로 영구 초토지대는 깔끔한 배경 덕분에 인물을 위주로 하는 사진을 찍기 용이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햇빛이 상시적으로 들어오는 위치가 있어서,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을 굳이 맞추지 않아도
빛을 이용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겉보기에는 너무 아름답지만 실은 아무도 살 수 없는 지옥의 땅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그런 느낌이 음악으로도 잘 표현되어 있어 매우 매력적인 장소다.
설정집을 보니 이 곳이 과거 '아지스 라'가 있던 장소로 추정되어서 그것도 꽤나 흥미로웠던 부분.
/스샷과 내용은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